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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윤선도 평전
글쓴이
고미숙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14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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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미숙

고전평론가. 20대에는 청년 백수, 30대 중반에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40대 초, 중년 백수가 되었다. 혼자는 너무 심심하고 외로워서 공부공동체를 꾸렸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이 나의 본거지다. 2080세대가 함께 꾸려가는 지성의 네트워크라 생각하면 된다. 주요 활동은 ‘읽고 쓰고 말하기’. 이렇게 살아도 밥벌이가 되고 수많은 벗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다. 이 행운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바보야, 문제는 돈이 아니라니까” :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계몽의 시대 : 근대적 시공간과 민족의 탄생』, 『연애의 시대 : 근대적 여성성과 사랑의 탄생』, 『위생의 시대 : 병리학과 근대적 신체의 탄생』, 『윤선도 평전』, 『두개의 별 두개의 지도 : 다산과 연암 라이벌 평전 1탄』, 『청년백수를 위한 길 위의 인문학 : 임꺽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의 로드 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고전과 인생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전2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물이야기
'한겨레역사인물평전' 조선편.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빛낸 연금술사, 서정적 언어와 리듬으로 자연미를 표출한 시인, 이는 모두 고산 윤선도를 지칭하는 표현들이다. 그의 시조들은 평이한 우리말을 물 흐르듯 유연하게 구사하면서 감칠맛 나는 울림을 끌어냈고, 이 덕분에 고산은 송강 정철과 함께 우리 고전 시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것만이 고산의 진면목은 아니다. 고아하고 서정적인 시인의 삶 이면에는 혈기방장하고 꼬장꼬장한 정치 논객으로서의 삶이 있었다. 그는 정치 초년생이었던 3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소용돌이의 한가운데 있었고, 그때마다 외곬으로 정적들과 치열하게 대립했다. 양란과 당쟁의 격변기라는 시대적 특수성 탓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정적과의 싸움에서 도무지 타협할 줄 모르는 고산의 격정적 기질도 한몫했다.

이러한 두 면모는 한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엔 자못 이질적이다. 그러나 세상과 불화하는 이의 견결성, 원칙을 향한 투지가 있었기에, 그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투명한 감수성으로 자신만의 강호미학을 꽃피운 게 아닐까. 고산의 삶과 문학을 탐사하면서 서로 다른 면모가 포개져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간 고산'의 모습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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