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18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겪은 경험과 조사를 통해 고립된 문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문화를 유지하려는 남자들을 통렬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인생 후반을 위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넨다. 그리고 마초적이고 자신들의 세계에 틀어박혀 있던 남자로부터 문화와 인생을 음미하는 신꽃중년이 될 것을 제안하며, 외적인 화려함보다 내적 충만함을 얻을 것을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당당하게 쩨쩨’하라고 말한다. 한국인의 폭탄주나 비빔밥 문화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한국인들은 섞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데, 남녀가 서로의 본성과 취향의 차이를 이해하고,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를 갖는다면 이제는 한계에 직면한 남성 중심의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으며, 그것이 남성문화로 정착될 때 남성들은 자신만의 고립된 성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