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바쁘게 살아가지 않아도 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감독은 심판에게 작전타임을 요구한다. 배구에도 작전타임이 있으며, 축구에도 전반전, 후반전 중 휴식 타임이 있고, 권투 경기도 3분 뛴 후 1분을 쉰다. 작전타임엔 경기하는 중에 도출된 문제를 풀고, 감독이 발견한 상대 약점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선수끼리는 파이팅을 외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음료수를 마시기도 한다. 작전타임으로 상대의 기세를 꺾기도 하고, 선수가 경기에 집중하도록 한다. 한마디로 전환점을 만드는 것이다.
작전타임만 잘 활용해도 역전하는 경우가 많다. 문장에도 쉼표가 있으며, 고속도로에도 휴게소가 있다. 고속도로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앞뒤 안 가리고, 쉬지 않고 묵묵히 나의 길을 간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만든다. 작전타임이란 현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다.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생각하거나 글을 쓰며 현실을 시각화하는 시간이다. 인생에도 작전타임이 필요하다. 그 작전타임이 쉼표이며 케렌시아다. 경기를 분석하여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 인생을 분석하여 더 좋은 삶을 살게 하는 것, 그것이 인생 리모델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