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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시간
글쓴이
유한빈 저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23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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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한빈

좋은 문장을 마음에 새기기 위해 한 자 한 자 바르게 옮겨온 시간이 쌓이고 쌓였다.

10여 년간 글씨를 쓰고, 연구하는 데 전념했다. 이를 통해 여러 플랫폼에서 바른 글씨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유튜브 채널 [ASMR 펜크래프트]를 통해 10만 명의 구독자와 함께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시리즈는 합계 15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클래스101의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밖에 《여전히 연필을 씁니다》(공저), 《우리가 시를 처음 쓴다면 그건 분명 윤동주일 거야》, 《필사의 시간》 등 글씨와 관련한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좋은 글씨란 써야 할 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써나갈 수 있는 글씨입니다.”

모두가 일상생활 어디서나 부끄러움 없이 글씨를 써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아 신간 《어디서나 당당한 생활글씨》를 펴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세계문학으로 배우는 펜글씨의 즐거움
토마스 만의 『마의 산』부터 헤르만 헤세의 『요양객』까지
고전의 깊이를 더하는 명문장과 작품 소개
‘필수 글자 따라 쓰기’ 수록


을유세계문학전집에 속한 작품들 중 명문장만을 엄선해 필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필사의 시간』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이 책은 1945년 창립 이래 첫 번째 도서로 『가정 글씨 체첩』을 출간한 바 있는 을유문화사의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또한 단순히 글씨를 따라 쓰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풍부한 작품 및 작가 소개를 곁들여 인문학적 깊이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의 출간 순서에 준해 작품 및 문장을 배치한 펜글씨 연습 책으로 도서 목록의 기능도 겸한 것이 특징이다. 필사 문장, 작품 소개, 작가 소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엄선한 50문장을 모두 소개한 다음 부록으로 ‘필수 글자 따라 쓰기’를 별도로 수록하고 있어 초보자도 쉽게 글씨체를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에 나오는 “그렇게 우리는 나아간다. 물살을 거스르는 배처럼, 쉼 없이 과거로 떠밀리면서” 같은 유명한 문구를 소개한 뒤, 글자를 음영 처리해서 베껴 쓸 수 있는 연습란을 만들고 이어 독자가 추가로 기록하고 싶은 다른 명문장들을 쓸 수 있는 여백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작가와 작품 소개를 곁들여 책에 관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본서에는 “희망이란 것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루쉰, 『루쉰 소설 전집』)”, “온 세상을 뒤덮는 죽음의 축제에서도, 사방에서 비 내리는 저녁 하늘을 불태우는 열병과도 같은 사악한 불길 속에서도, 언젠가 사랑이 샘솟는 날이 올 것인가?(토마스 만, 『마의 산』)”와 같은 유명한 문구뿐만 아니라, “우리는 확실치 않은 내적인 움직임에 따라 생애의 거의 모든 결정적인 걸음을 내딛게 되지요(W. G. 제발트, 『아우스터리츠』)”, “시간이 지나면 이 점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오. 오로지 시간만이 정의로운 사람을 드러내지만 배신자는 단 하루 만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을(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왕 외』)” 같은 유명한 작품 속에 잘 알려지지 않은 명문장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제본에도 신경을 써 접히는 부분 없이 내지를 완전히 펼쳐서 쉽게 필사할 수 있도록 누드 제본 방식을 택했다. 1945년 을유문화사가 창립하면서 첫 책으로 출간한 『가정 글씨 체첩』의 유구한 명맥을 잇는 본 도서는 을유세계문학전집의 명성과 깊이에 걸맞은 필사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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