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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어의 세계
글쓴이
고이즈미 마키오 저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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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2023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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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이즈미 마키오

못 말리는 영어 ‘덕후’. 영어표현 연구가이자 편집자. 1977년 NHK출판사에 입사한 후 영어 서적과 잡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출판물을 만들었으며, 편집장으로서 영어 텍스트 편집을 총괄했다. 또한 탁월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북페어를 누비며 각국 출판사와 판권 협상도 벌였다. 재미있으면서 공부도 되는 ‘엔터테인먼트 영어’를 추구하며 《영단어 인문학》 《어원은 인문학이다》 등을 썼다. 현재는 다양한 책과 잡지 기사를 집필하며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Welcome to the Idiom World
읽기만 해도 영어 감성과 표현력이 풍부해지는 영어 교양서
관용어를 중심으로 생활상과 인생관, 역사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tie the knot, a piece of cake, red-handed, forty winks……


매듭을 묶다, 케이크 한 조각, 빨간 손으로, 마흔 번의 윙크…… 이게 무슨 말일까? 알쏭달쏭 수수께끼도 아니고? 순서대로 살펴보자면 ‘결혼하다’, ‘식은 죽 먹기’, ‘현행범으로’, ‘잠깐의 낮잠’이라는 뜻이다. 뜻을 듣고 보니 그럴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관용어의 세계가 그렇다. 문 밖에서 보면 무슨 말인지 영 감을 잡기 어렵지만, 일단 문을 열고 들어서면 찰떡처럼 상황에 들어맞아 자꾸만 쓰고 싶어지는 표현. 우리말도 마찬가지 아니던가. ‘발이 넓다’거나 ‘얼굴이 두껍다’는 말은 외국인이 들으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의아한 표정을 짓겠지만 우리에겐 익숙하고 그 말만이 전달할 수 있는 뉘앙스가 있다.

『관용어의 세계』는 영어를 더 가깝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누구보다 영어를 사랑하는 자칭 영어 ‘덕후’이자 영어표현 연구가 그리고 긴 시간 영어 텍스트를 다뤄온 편집자다. 그런 그가 신기하고 재미있고 때로 충격적이기까지 했던 관용어를 수십 년간 수집했고 왜 그런 표현이 생겨났는지를 톺아보고 정리한 책이 바로 『관용어의 세계』이다. 인생, 업무, 식물, 동물, 인체, 색깔, 숫자 등의 11개 주제에 156개의 관용어를 표제어로 다루는데, 156개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표현이나 정반대 상황에서 쓸 만한 표현, 사용된 단어가 쓰인 짚고 넘어갈 만한 다른 표현까지 갖가지 관용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흥미롭게 이어진다. 옆에 앉아 옛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굳이 외우지 않아도 머릿속에 관용표현이 자연스레 각인된다는 것은 다른 책은 흉내 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관용어란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굳어진 표현이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역사와 문화가 바탕이 된다. 그 시작점을 되짚어보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엮어냈기에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레 교양이 쌓이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책은 영어 학습자에게는 영어 공부에 재미를 붙여주는 다정한 초대장 같은 역할을, 관심사가 다양한 호기심 많은 독자에게는 해당 지식을 풍부하게 전달해주는 매개 역할을 한다. 술술 읽기만 했는데 영어 감각이 생겨나고 영어 표현이 입에 붙고 교양까지 쌓이는 즐거운 경험을 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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