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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집
글쓴이
프랭크 오하라 저
출판사
미행
출판일
2023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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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랭크 오하라

프랜시스 러셀 ‘프랭크’ 오하라(Frank O’Hara, 1926-1966)는 미국의 작가, 시인, 미술평론가이다. 뉴욕 현대미술관의 큐레이터였던 오하라는 20세기 뉴욕시 예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그는 재즈, 초현실주의, 추상표현주의, 액션페인팅, 현대 아방가르드 운동의 영향을 받은 예술가, 작가, 음악가가 모인 비공식 집단, ‘뉴욕파(New York School)’의 대표적 인물로 손꼽힌다. 오하라는 미술관에서 일하며 점심시간 동안 타임스 스퀘어를 산책하고, 그날 가장 좋아하는 식사를 하면서 글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시인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의 친밀한 시구들은 마치 당대 예술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오하라와 함께 길을 산책하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작으로 『점심 시집(Lunch Poems)』(1964)이 있고 그 외 첫 시집 『도시 겨울과 다른 시들(A City Winter and Other Poems)』(1952), 『비상사태의 명상록(Meditations in an Emergency)』(1957) 등이 있다.

『점심 시집』은 출판되자마자 뉴욕 예술계의 상징이 되었던 시집으로 오하라 사망 2년 전 출간되었다. 뉴욕파, 산책 시로 대표되는 오하라의 문학성을 입증한 이 책은 2014년에 50주년 에디션이 출간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미국의 시인 프랭크 오하라(Frank O’Hara, 1926-1966)의 『점심 시집(Lunch Poems)』이 국내 처음으로 미행에서 번역 소개된다. 1964년 시티라이츠북스에서 처음 출간된 『점심 시집』은 프랭크 오하라의 시집 중 가장 신선하며 독창적이고, 뛰어난 시집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여겨지고 있다.

오하라가 사망 2년 전 출간한 이 시집에는 「그들에게서 한 걸음 물러서서(A Step Away from Them)」, 「레이디가 세상을 떠난 날(The Day Lady Died)」, 「아베마리아(Ave Maria)」, 「시(Poem)」 등 오하라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자신만의 강렬하고 독특한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시들은 오하라가 자신의 직장이었던 뉴욕 현대미술관(MoMA), 점심시간의 길거리, 시 낭독을 하러 가는 길에 탔던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등을 거닐며 쓴 일상 속의 작품들로 유명하다. 『점심 시집』을 통해 오하라는 ‘뉴욕파(New York School)’ 시인들의 열정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프랭크 오하라는 존 애시베리(John Ashbery), 케네스 코크(Kenneth Koch) 등이 속한 그룹인 ‘뉴욕파’ 시인들의 리더였다. ‘뉴욕파’는 1950년대와 1960년대 뉴욕의 추상표현주의 화가들이 사용하던 명칭이었지만, 시인들은 새로운 문학의 바람을 일으키면서 이 명칭을 차용했다. 오하라의 시는 처음부터 기존 문학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음악, 무용, 그림과 연관되어 있었고, 그는 그런 다각적인 연상 관계 속에서 일상적인 대화부터 뉴욕 광고판에 대한 메모 등 다양한 사건을 포함할 수 있는 시적 형식을 고안한다. 1966년 40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시인이자 큐레이터, 미술평론가로서의 깊이 있고 풍부한 그의 작업이 여러 국가의 독자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오하라는 『점심 시집』에서 볼 수 있는 자신만의 시적 발화법으로 미국 시에서 가능한 새로운 시적 형식을 제안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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