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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한 생을 벗고도 오므린 꽃잎 같다
글쓴이
강영임 저
출판사
한그루
출판일
2023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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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영임

서귀포 강정 출생
2022년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제1회 소해시조창작지원금 수상
시집 『시간은 한 생을 벗고도 오므린 꽃잎 같다』
『햇살이 술이었던가 바람이 춤이었던가』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멸의 잔상들, 혹은 상처로 피워낸 꽃

한그루 시선 스물아홉 번째 시집은 강영임 시인의 『시간은 한 생을 벗고도 오므린 꽃잎 같다』이다. 4부에 걸쳐 57편의 시를 실었다. 지난해 고산문학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강영임 시인의 첫 시집으로, 가족의 서사를 비롯한 시인만의 시적 지향이 담겨 있다. 시인은 4·3을 비롯한 제주의 굴곡진 역사, 사회적 부조리, 제주의 고유한 정신과 문화를 시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산한 삶 속에서 무수한 상처와 아픔을 발견하고 이를 깊이 있는 서정시로 형상화하고 있다. 정갈한 시조의 형식 속에 담긴 깊은 서정이 울림을 더한다.

시인이 주목하는 있는 ‘시간’은 ‘한 생을 벗고도 오므린 꽃잎 같다’라는 표현에서 보는 것처럼 무정하게 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멸과 상실, 기억과 전승의 순환 속에서 의미부여를 통해 존재감을 얻는 것이다.

황치복 문학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강영임 시인은 지금은 없는 것, 혹은 부재의 징표로서의 흔적과 상흔, 혹은 잊혀져 소외되어 있는 것 등의 잔상 등을 통해서 정서적 효과를 산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인은 문득 지금은 없는 것들을 떠올리며 그것들이 가지고 있었던 풍요로움과 가치, 그리고 충만했던 의미를 반추하면서 그것의 소멸과 부재로 인한 상실감을 통해서 정서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시인의 작품 세계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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