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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편지할게요
글쓴이
김민채 저
출판사
그책
출판일
2023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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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민채

편지 쓰는 일이 직업이 되면 어떨지 자주 몽상했던 INFP형 인간. 여덟 살 때 친구에게 받은 첫 편지부터 어제까지 받은 편지까지 단 한 통도 버리지 않고 갖고 있는 맥시멀리스트. 초등학생 때부터 편지를 쓰느라 밤을 새우는 일이 잦았던 탓에 키는 작지만, 편지를 주고받은 그 시간이 나와 당신을 키웠고 살게 했다고 믿는 사람.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했고, 파주와 서울에서 출판 편집자로 일했다. 『언젠가는, 서점』 『더 서울』 『어느 날 문득, 오키나와』를 썼다. 지금은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며, 책방 ‘취미는 독서’를 운영한다. 코로나 시대의 외로움을 이겨내자는 바람으로, 실물 편지 구독 서비스 ‘편지할게요’에서 에세이를 써 부치고 있다.

@willbewritten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편지할게요. 모든 안부를 SNS로 나누고, 전화 통화조차 꺼리는 지금 편지라니. 여기, 늘 편지와 동행해온 사람이 있다. 빛나던 눈동자, 긴 시간 나눴던 대화, 그때의 목소리, ‘그’의 생각들…… 선물, 편지, 사진은 물론 작은 쪽지와 메모까지 무엇 하나 버리지 못하는 사람, 그것들을 버리면 한 시절이 영원히 소각되는 게 아닐까 불안한 사람. 그 불안함을 자양분 삼아 여전히 편지를 쓰는 사람.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하며, 책방 ‘취미는 독서’를 운영하는 작가는 가까운 이에게 늘 이렇게 전한다. 편지할게요.

편지에는 여러 ‘나’와 ‘너’가 존재한다. 너를 알고 싶어 하는 내가 너에게 묻고, 네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며 너에게 나를 전하던 시간의 모음. 작가는 문득 멀리 가버린 이에게 묻는다. 편지를 띄운다. 멀든 가깝든, 성글든 빽빽하든 제자리를 지켜준 소중한 친구에게, 헤어짐을 아파하며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바닷가 도시에서 달려와 편지를 남겨준 연인에게, 이제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길을 떠난 선배에게,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야 비로소 그 의미를 깨달은 엄마에게. 오늘 당신은 안녕하냐고, 나는 괜찮다고 안부를 전한다. 오랫동안 나를 각별히 지켜준 ‘그들’을 위하는 마음, 『편지할게요』는 그들을 향한 속 깊은 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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