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교주 음빙록
글쓴이
김윤조 외 2명
출판사
성균관대학교출판부(SKKUP)
출판일
2023년 2월 2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김윤조

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와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한문연수원의 연구부 과정을 졸업하였다. 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번역서로 《역주 과정록》과 유득공의 《누가 알아주랴》 《19세기 견문지식의 축적과 지식의 탄생: 지수염필》 등이 있고, 논문으로 〈한국 한시에 있어서 오언절구의 형식적 특징에 대한 검토〉, 〈논어 학이편 연구: 논어 편찬 과정에 대한 일관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 책은 낭선군(朗善君) 이우(李?)가 17세기 후반에 세 차례 연행에서 남긴 일기 형식의 기록을 하나로 모은 것이다. 낭선군은 인흥군의 아들이며 선조의 손자다. 낭선군은 무엇보다도 『大東金石書』의 저자로 저명하거니와, 금석과 서화의 수집과 감상, 연구로 조선 후기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문집이 남아 있지 않아서 아쉽지만, 그의 연행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낭선군 이우는 세 차례 연행을 하였는데, 그때마다 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飮氷錄’이라는 표제에 내지는 154면 77장으로 된 필사본이다. 첫 면의 첫 행에 ‘燕京錄’이라고 쓰였고, 바로 이어서 작은 글씨로 ‘癸卯’라고, 연행의 시기를 기록해두었다. 낭선군이 자기 연행록의 전체 제목을 『음빙록』이라고 한 데는 청나라를 대하는 그와 그 시기 곧 17세기 후반 조선 사대부의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 ‘음빙’이란 얼음물을 마신다는 의미이거니와, 곧 사신 임무 수행의 어려움을 말한다. 『음빙록』이라는 제목을 붙인 경우는 흔치 않은데, ‘음빙’이라는 말이 단순히 사신의 어려움만 가리키지는 않는다고 생각된다. 두 차례 胡亂에서 시간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조선의 내부적 상황과 함께 청나라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이 반영된 말이다. 낭선군의 작품이나 기록에 대한 연구는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지만, 서화와 금석문 연구에서 그가 갖는 비중은 말할 것도 없이 크고 중요하다. 낭선군이 남긴 연행록이 공개되는 것은 그 연구에 크게 기여하는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