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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쉬나메
글쓴이
이희수 저
출판사
청아출판사
출판일
2014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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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희수

튀르키예(옛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40년간 이슬람권 전역에서 현장 연구를 해왔다. 도시를 중심으로 뿌리를 내린 이슬람 문화를 연구하기 위해 이슬람 지역의 도시 곳곳을 다니며 탐구하고 기록했다. 이스탄불만 196번을 다녀왔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인류 본사』, 『이희수의 이슬람』, 『세상을 바꾼 이슬람』, 『터키사 100』, 『터키 박물관 산책』, 『헤이트』(공저), 『한국어-터키어사전』(공저) 등 80여 권을 쓰고, 『중동의 역사』, 『금의 역사』, 『문명의 대화』 등 1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 중 『이슬람과 한국문화』는 아랍어, 터키어, 이란어로 번역 출간되어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교류를 밝히는 저술로 평가받았으며,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를 발굴해 우리말로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쿠쉬나메 발굴, 그건 기적이었다!
신라 고대사와 한국-이슬람 교류사를 밝혀낼 새로운 단서
독특한 설정, 자세하고 흥미로운 묘사로 읽는 고대 신라와 페르시아의 비밀!


쿠쉬나메는 고대 페르시아의 구전 서사시로, 당대의 영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서사시는 1만 쿠플레가 넘는 방대한 양이며, 수백 년간 구전으로 전승되다 11세기에 이르러 이란샤 이븐 압달 하이르에 의해 필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필사본은 현재 영국 국립도서관에서 귀중본으로 분류하여 소장하고 있다. 쿠쉬나메에서 신라를 중점적으로 다룬 부분은 전체 10,129절 중 2011~5925절에 이른다.

쿠쉬나메는 이란에서도 거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서사시이다. 보통 페르시아 서사시의 집대성이라고 하면 ‘왕의 책’으로 불리는 샤나메를 꼽는다. 샤나메는 기원전 1000년경 페르도우시가 편찬한 방대한 민족 서사시로, 우주의 창시부터 고대 페르시아의 역사, 그 멸망까지 다룬 페르시아 고전문학의 중심이자 이란 문화와 문화적 정체성을 이루는 근간이다. 그런 샤나메에 필적하는 자료로 평가되는 것이 바로 이 쿠쉬나메이다. 그리고 그런 자료에서 신라와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이희수 교수와 다르유시 박사는 고대 페르시아 언어를 전공한 최고의 이란 학자들과 함께 쿠쉬나메의 영어 번역 작업에 매달렸으며, 쿠쉬나메에 등장하는 복잡한 지명과 인명, 역사와 신화를 정교하게 분석하여 국제 저널에 발표하기도 했다. 쿠쉬나메는 신라와 사산조 페르시아의 정치적 관계, 한반도와 이슬람 초기 서아시아의 관계, 고대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 교류, 신라의 대외 관계 등 고대사의 각종 연구에 있어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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