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피클은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등의 서양 요리에 잘 어울리는 사이드디시 이지만 한식 상차림과도 잘 어울려 부담 없이 두루 곁들여먹기 좋다. 주재료 본연의 맛과 향, 피클 주스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재료, 향신료와 허브가 조화를 이루며 알맞게 익었을 때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피클은 장기간 보관하며 재료의 신선함과 영양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저장식품이며, 오이, 양배추, 양파, 당근, 무는 물론, 우엉, 연근, 파프리카, 가지, 버섯, 숙주, 아스파라거스, 콜라비, 비트 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철 채소와 과일을 활용할 수 있어 응용 범위가 넓다. 유리병에 담아 예쁘게 포장하면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피클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최근에는 시판 피클용 소스와 피클링 스파이스를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채소를 한 입 크기로 썰어 유리용기에 담고 시판 피클용 소스를 재료에 그대로 붓기만 하면 요리 초보들도 문제없이 피클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시판 피클 소스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피클을 만든다면 어떨까? 이 책은 특별한 손맛이나 테크닉, 조리 도구 없이도 누구나 맛있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새롭고 무궁무진한 피클의 세계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