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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춘기
글쓴이
오늘 글/노인경 그림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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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제19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엄마 말대로 오늘부터 나한테 사춘기가 온 걸까?
평범한 일상에 찾아든 뜻밖의 사건 앞에서
자신의 속도로 성장해 가는 십 대들의 경쾌한 사춘기

『나 혼자 사춘기』는 사춘기에 들어선 한 소년의 마음이 성장하는 과정을 ‘손편지’라는 실마리 하나로 능숙하고 흥미롭게 그려낸 수작이다. 어느 날 친하지도 않은 여학생한테서 손편지가 온 사건 하나로 현실과 환상을 분방하게 넘나들며 사춘기 소년의 심리와 감정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냈다.
_이경혜, 황선미, 최나미(심사평에서)

친구야, 마음이 하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니?
우리 아동문학의 선구자 마해송 선생(1905~1966)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학과지성사가 2004년 제정한 마해송문학상의 제19회 수상작 『나 혼자 사춘기』가 출간되었다. 수상자 오늘 작가는 제3회 목일신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 첫 동화를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작품 『나 혼자 사춘기』로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며 필력을 인정받았다.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같은 반이지만 친하지도 않은 여자아이한테 손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만화적이고 신선한 캐릭터, 현실적 실감이 나는 판타지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읽는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몽글몽글 피어나는 십 대 초반 아이들의 로맨스, 현실과 판타지에서 만나게 되는 자신의 모습, 늘 나의 편이 되어 주는 부모와 친구 사이의 관계 등이 씨실과 날실을 엮듯 촘촘하게 직조되어 그 또래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아이나 어른이나 다를 것 없이 존재하는 마음의 진심을 들여다보는 돋보기를 지닌 듯 작가는 작은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를 통해 사춘기가 시작된 아이의 심리와 성장을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는 현우에게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들이닥친다. 요즘 세상과 어울리지 않게 집 우편함에 손편지가 날아들고, 그 내용은 싱겁기 그지없다. 작년에도 같은 반이었던 정하나, 친하지도 않은 아이가 올해도 같은 반이 되어서 신기하다는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정하나는 왜 현우에게 편지를, 그것도 손편지를 보낸 걸까? 같은 반이 되는 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뭐가 신기하다는 것인지 편지에 담긴 의미를 곱씹을 틈도 없이 현우에게 또 다른 불청객이 찾아온다. 사촌 동생 수장이가 예고 없이 놀러 오는 바람에 미처 감추지 못한 손편지를 사수하기 위해 현우는 몸을 날리고 수장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리고 이 사소한 사건은 더 큰 일을 불러오는 도화선이 되어 현우를 예상치 못한 세계로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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