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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쫓는 아이들
글쓴이
연정화 저
출판사
프쉬케로스
출판일
2023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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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연정화

어렸을 적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를 좋아한 나머지 전공으로 종교학과를 선택한 낭만파 작가. 전공만족도가 높아 명상을 취미로 삼고, 글쓰기를 업으로 삼았다. 상징으로 가득 찬 이야기와 빈티지한 삽화, 그리고 환상적인 삶을 좋아한다. 꿈은 사람들이 세상 속 신비와 아름다움을 잊는 순간, 그걸 다시 기억해낼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는 것. 그리고 같이 작업하는 인연을 이야기만큼 소중히 여기는 것.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리스 로마 신화, 성경, 파우스트 등
고전 속 신화와 상징들을 이어 이뤄진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를 위한 이야기!


해를 만지러 가던 소년 ‘한’은
‘담’이라는 말을 타고 온 소녀, ‘연’을 만납니다.

“넌 어디로 가는 중이니?” 연이 물었다.
“난 해를 만지러 가고 있어.” 한이 대답했다.
“재밌겠다. 나도 같이 갈래.”
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연이 손을 내밀었다. 한은 그녀의 손을 잡고 담의 등에 올라탔다.
-11p

그러던 어느날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한쪽은 바다, 다른 한쪽은 산으로 나있었죠. 그런데 한과 연의 의견은 다릅니다.

“바다로 가야 해.” 연이 오른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냐, 산꼭대기로 가야 해.” 한은 왼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16p

둘의 의견은 끝까지 다릅니다. 결국 한이 잠든 사이, 연은 담을 한에게 남겨두고 떠납니다. 잠에서 깬 한은 슬퍼하면서도, 해를 쫓아 터벅터벅 산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산 정상으로 이르는 길목에서 한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은 한에게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은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까요? 그리고 한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까요? 소년과 소녀는 해를 만질 수 있었을까요? 한과 연, 두 아이의 여행 이야기는 여러분들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해’를 찾아가는 과정에 작은 위안과 지혜를 나누어줍니다.

“나는 내가 좋아했고 좋아하고 좋아할 냄새를 따라 그날그날 길을 정해.
오늘은 너랑 같이 가기로 결정했어.”
-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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