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가면 누구나 한 번은 그 앞에 서서 사진을 찍게 되는 곳. ‘사진만 찍고 돌아서기에는 너무 아쉬울 정도로 에펠탑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것을 깨닫게 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이 책은 에펠탑의 제작 과정을 선명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준다. 강렬하게 눈길을 사로잡는 삽화를 따라가다 보면 에펠탑의 온전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그러고 나면 에펠탑이 먼 나라에 있는 건축물이 아니라 언제라도 달려가 볼 수 있는 친구처럼 느껴질 것이다. 더불어 한 시대의 역사와 그 시대를 가로지른 에펠이라는 인물의 열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생생한 내레이션과 소소한 일화들이 잘 배치되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이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