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전략 기획가로서 평생을 국가안보의 현장에서 보냈다. 6·25전쟁 중 강원도 농촌 마을에서 태어나, 강릉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거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OSU)에서 정치학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1978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한 이듬해부터 30년간 국방부에서 정책기획, 국제협력, 군비통제, 예산운영, 중기계획, 분석평가 등 핵심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특히 국방부 핵심 직위인 ‘국방정책실장’에 문민 출신 최초로 발탁되어, 국방정책, 한미동맹, 대북정책, 군사외교, 교육훈련 등을 총괄·조정·통제하며 국방문민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09년 공직을 떠난 후에는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에서 연구 및 강의에 전념하며 정책 실무 경험에 학문적 이론을 접목하여 전략적 식견(識見)을 체계화·고도화하였다. 이어 2017년에는 ‘방위사업청장(정무직)’으로 기용되어 국방획득시스템의 혁신과 방위산업의 발전을 견인했다.
이후 자연인으로 돌아와 연구 및 저술 활동에 일념(一念)하고 있다. 저서로는 본서 외에도 『방위사업 징비록』(2023), 『글로벌평화활동』(2011), 『전략환경과 국방비』(2005) 등 7권이 있다. 아울러 「국가전략」, 「국방연구」, 「전략연구」, 「국방정책연구」 및 Pacific Affairs, World Affairs, Third World Quarterly, Strategic Forum, Asian Perspective 등 국내외 학술지에 33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국방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연구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