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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혁신의 길
글쓴이
손동현 저
출판사
북코리아(Bookorea)
출판일
2023년 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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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동현

서울대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마인츠(Mainz)대학에서 철학, 교육학, 신학을 수학하고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 학부대학 초대~3대 학장, 대전대학교 및 우송대학교 석좌교수, 부총장을 지냈으며, 철학연구회장, 한국철학회장,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장, 한국교양교육학회장,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 한국연구재단 이사, 포스코교육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우송대학교 교양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공동체자유주의』(2008, 공저), 『세계와 정신』(2013), 『미완의 화해』(2013), 『세계존재의 이해』(2013, 공저), 『대학교양교육론』(2019) 등이 있으며, 역서로 『역사의 인식』(1979, 콜링우드 저), 『존재론의 새로운 길』(1997, 하르트만 저), 『비판이론』(1998, 그뮌더 저), 『문화학이란 무엇인가』(1004, 뵈메 저) 등이 있으며, “문화의 존재론적 기초와 구조”, “역사의식의 존재론적 연관”, “1st-Person Philosophy & 3rd-Person Philosophy”, Schichtungsstruktur der Kultur und die Globalisierungsgrenze”, “Philosophical Anthropology of ICT”, “Bergson, Precurseur de l’epistemologie evolutionniste”(2007 College de France 초청 발표) 등의 논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신문명의 도전과 한국대학의 응전: 기초학문교육 보편화의 시대적 요구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두 축으로 해 근대화에 성공한 데에는 교육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이 진단은 널리 공인되는 바다. 자원이라곤 우수한 인재밖에 없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사실을 시인한다면, 이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점은 21세기에 들어서서 한국이 새로운 문명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타당하다. 문명사적 전환기에 처한 한국인은 또 다시 교육에 국운을 걸어야 한다. 그럴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문명의 근본 패턴이 전변한다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그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기획을 모색하고 실현해야 한다.

초중등교육이 국가공동체의 존속과 번영에 필수적인 기본 능력―지적 정서적 사회적 도덕적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이라면, 대학의 고등교육은 그 토대 위에서 문자 그대로 높은 수준의 문화 창조의 능력과 자질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21세기 신문명의 도전에 응전하는 한국 대학의 고등교육은 그 과제의 의의가 지대하고 그 성과의 영향이 심대하다.

인류의 문명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인식은 이제 상식이다. ‘제3의 물결’, ‘메가트렌드’ 등의 표현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고,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조어가 회자(膾炙)되는가 하면, ‘post-human’의 등장이 실감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한국의 대학교육은 이러한 새로운 상황을 맞아, 이를 문명사적 도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서는 응전의 자세를 갖추어 왔는가? 이 막중한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심각하게 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눈을 들어 멀리 근본적인 문제부터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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