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단짝 친구에게 나 아닌 다른 친구가 생겼다면,
우린 친구로부터 친구를 지킬 수 있을까요?
새로운 친구가 생겨 또 다른 세상을 일구어가는 친구의 모습을, 이전의 세계에 남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그 초조함과 불안함, 서운함과 슬픔, 낯섦과 배신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책에는 닌과 로네 그리고 카린, 세 아이가 등장합니다. 누구는 질투에 휩싸여 험담을 하고, 누구는 새로운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오해하고, 또 누구는 친구가 돌아오길 기다립니다. ‘친구에게 친구가 생긴’ 이 혼란스러운 시간을 제각각의 방법으로 견디며 성장해 갑니다.
책 속에 담긴, 세 사람에게 일어나는 관계의 변화는 몹시 현실적이고 섬세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모습 또한 진솔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친구 관계에서 정말로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어떠한 태도로 멀어진 친구를 대하고, 또 화해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