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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
글쓴이
옥경숙 저
출판사
전망
출판일
2023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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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옥경숙

2018년 단편소설 「기억의 방식」이 계간 [울산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문학]에 매년 발표한 단편소설을 묶어 첫 소설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을 출간한다. 글을 더 잘 읽기 위해 소설을 쓰고 오늘을 더 잘 살기 위해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과 실재의 삶 사이를 오가며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옥경숙 작가의 첫 소설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은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와 상처의 치유로 밥이 등장한다.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 소설 6편은 장소와 소재를 달리하여 소통에 주목하며, 죽음에 대한 사유를 한 차원 높이 끌어 올리고 있다. 작가는 밥, 이별, 죽음, 동성애 등의 무거운 주제를 유려한 언어의 조탁으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

표제작 「오이 꼭다리 쓴맛, 호박잎 된장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팬데믹에 빠질 때, 주인공은 가까운 지인의 죽음과 알 수 없는 몸의 통증으로 심하게 앓는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대상이 없는 소통 부재로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에 갇힌 주인공은 우리의 자화상이다.

밥이 몸을 위한 인간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면, 소통은 인간관계의 기본 조건이다. 작가는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하며, 몸과 마음을 위한 소통의 전제조건으로 밥을 제시한다. 빨간 눈표를 따라 심은 모가 자라 밥이 되어 식탁에 오르듯, 소설은 가을 들녘의 풍성함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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