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미스터리팬이 모두 꿈꿔왔던 환상의 대결
엘러리 퀸, 에르퀼 푸아로, 매그레 경감, 아케치 고고로
미스터리 역사에 빛나는 전설의 명탐정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니시무라 교타로는 명탐정과 관련된 동서고금의 온갖 작품을 다 섭렵하고 난 뒤 네 명의 명탐정을 선정한다. 미국을 대표하는 ‘엘러리 퀸’, 영국을 대표하는 ‘에르퀼 푸아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매그레 경감’,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아케치 고고로’. 그렇다면 미스터리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명탐정들을 어떻게 한 자리에 불러 모을 것인가. 여기서 니시무라 교타로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입한다. 바로 일본 범죄사 최대의 미스터리라 불리는 ‘3억 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은퇴한 명탐정을 초청한다는 것.
‘3억 엔 사건’은1968년 12월 10일 경찰관으로 위장한 범인이 현금수송차량을 탈취, 3억 엔을 훔쳐간 사건으로 그 대담하고 기발한 범죄수법과 함께 현재까지도 범인이 잡히지 않아 일본 범죄사 최대의 미스터리라 불린다.
일본의 노부호, 사토 다이조는 이제는 현역에서 은퇴한 명탐정 엘러리 퀸, 에르퀼 푸아로, 매그레 경감, 아케치 고고로를 초청한다. 자신의 저택에 모인 명탐정들에게 사토 다이조는 말한다, 3억 엔 사건을 재현하겠노라고. 사토 다이조가 말하는 ‘3억 엔 사건의 재현’이란 경찰에서 추정한 범인상에 들어맞는 일반인에게 ‘3억 엔 사건’과 동일한 형태로 3억 엔을 훔치게 유도하고는 이후 그 모방범이 벌일 행태를 추적함으로써 ‘3억 엔 사건’의 진범을 추리하자는 것이다. 언뜻 황당무계하게 들리는 이 계획을 네 사람의 명탐정을 받아들이며 세기의 명탐정들이 펼치는 잿빛 뇌세포 대결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