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초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쑨신위와
이야기 언니 녠왕판이 외롭고 소외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똑똑똑! 들어가도 될까요? 우리는 언제나 동그라미 속에 속하길 원해요.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친구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고 싶은데, 초대받지 못해 쓸쓸했던 기억, 놀이하는 친구들이나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 모임에 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멀찍이서 바라만 보거나, 어떤 곳에도 속하지 못해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꼈던 기억 말이에요. 『똑똑똑! 들어가도 될까요?』는 이런 우리들의 마음을 잘 나타내 주는 책입니다.
미운 아기 오리, 거북이, 기린, 멧돼지, 코끼리는 "똑똑똑! 들어가도 될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부탁을 통해 무리 속에 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안 돼! 너는 우리랑 달라! 걘 우리와 같지 않아!" 하고 그림책은 반복을 통해 거절하는 이유를 설명하지요. 위험해 보여서, 너무 못생겨서, 너무 느려서, 너무 목이 길어서, 이빨 모양이 달라서, 귀가 커서와 같이 체형, 외모, 능력 등의 이유로 친구를 거부하고 문밖으로 무리에서 밀어냅니다. 거절당한 친구는 무리 속의 친구들과 달라서, 같지 않아서 동그라미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밖에 머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