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에 수상한 미녀가 나타났다!
그녀가 노리는 것은 돈일까, 남자들의 마음일까?
《한밤중의 베이커리》에 이어, 여전히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만 영업하는 빵가게 블랑제리 구레바야시에서 펼쳐지는 2편은 초콜릿처럼 달콤씁쓸하고 복잡미묘한 맛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호젓한 베이커리에 홀연히 나타난 수상쩍은 미인 요시노. 히로키의 중학시절 여자친구였다는 그녀가 머물게 되면서 빵집은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휘말려 드는데……. 갈 곳도 돈도 없다며 찾아온 그녀가 숨기고 있는 돈가방의 정체는 무엇일까?
《한밤중의 베이커리》 1편은 연작 단편집으로 각각의 등장인물이 지닌 뒷얘기를 들려주며 그들을 보듬어주는 ‘은신처’로서 ‘한밤중의 빵집’이라는 장소를 설정했다. 반면에 2편에서는 비로소 하나의 줄거리를 지닌 드라마 안에 그들의 내밀한 감정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또한 수수께끼의 미녀를 등장시키고 그 정체를 밝히는 미스터리 색채를 가미해 이야기에 역동성을 불어넣었다.
무대가 된 빵집은 단순한 은신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는 ‘소통’을 위한 발신기지로 진화했다. 드디어 은둔형 외톨이를 벗어난 마다라메의 사랑, 요시노를 둘러싼 온갖 남자들의 사연, 미와코에 대한 구레바야시와 히로키 각각의 이야기 등 1편에서 수수께끼로 남았던 이야기들과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캐릭터의 성장과 다양한 면모도 두드러진다. 3권까지 90만 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공을 거둔 《한밤중의 베이커리》는 공중파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