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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글쓴이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저
출판사
갈라파고스
출판일
2023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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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

아일랜드 태생의 세계적인 식물학자이자 의학생화학자. 나무의 의약적, 환경적, 영양적 성질에 정통한 전문가이다. 인류가 직면하게 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1960년대 초부터 내다보고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서온 선구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식물학과 생물학, 생화학 학위를 취득했고, 1970년대부터 자신의 연구용 정원을 조성하고 전 세계의 나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어머니 나무의 중요성을 발견했고, 나무가 화학적 언어를 통해 양자 세계에서 소통하는 살아 있는 의학 도서관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 후 훼손되거나 잃어버린 숲을 되살림으로써 생명의 태피스트리tapestry of life를 복원한다는 독창적 바이오플랜을 수립하여 이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2016년에는 직접 대본을 쓰고 출연한 다큐멘터리 〈숲의 목소리Call of the Forest〉에서 세계숲 조성을 위한 전 지구적 노력의 필요성을 알려 호평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세계숲》,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 《생명의 정원》, 《아한대 수목원》, 《시간이 말해주리라》, 《우리의 녹색 심장》 등이 있다.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에 살면서 희귀한 멸종 위기종으로 가득한 정원을 가꾸고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살아감과 상실, 기쁨과 슬픔, 옛 지혜와 과학을 가로질러 발견한
나무와 우리 사이 순전하고 아름다운 연결고리


과학은 오랫동안 연구 대상과 거리를 두고 그것을 정복해야 할 객체로만 다뤄왔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일찍이 거부하고 숲의 일부가 되어 나무가 품고 있는 이야기에 조심스럽게 귀 기울여온 식물학자가 있다. 침팬지와 친구가 되었던 제인 구달처럼 『나무를 대신해 말하기』의 저자 다이애나 베리스퍼드-크로거는 나무의 ‘동반자’를 자처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무를 존중하게 해준 아일랜드 켈트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5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반자로서 나무를 바라보며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 삶과 연구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것은 뜻밖의 위로다. 가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괜찮아질 수 있다고 믿어볼 용기다. 무엇보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이다.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우리는 나무와 연결되어 있다. 일상에 무심히 놓여 있는 사물들에도, 우리의 문화를 가능하게 했던 의식 속에도, 심지어 우리가 내쉬고 들이쉬는 숨 한 모금에도 나무가 있다. 이 책은 나무 속에 우리가 있고, 우리 속에 나무가 있다는 연대의 감각을 넌지시 일깨워준다. “비인간 세계의 이야기를 인간 세계로 옮기는 이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일”을 해냄으로써 우리와 나무, 세계의 지속과 안녕을 말하는 가장 특별한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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