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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혁명
글쓴이
로버트 단턴 저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14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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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로버트 단턴

1939년 미국 뉴욕 출생. 1954년부터 필립스 아카데미와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하고, 1960년부터 1964년까지 옥스퍼드 대학에 유학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4년부터 1년 동안 「뉴욕 타임스」 기자로 근무한 뒤, 1965년부터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1968년부터 프린스턴 대학에서 유럽사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수많은 저서와 논문, 왕성한 학회활동과 학술지 편집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읽힌 『고양이 대학살』은 11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특히 1996년에 미국비평가협회상을 받은 『책과 혁명』은 5개국에서 번역되었다. ‘책의 역사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그는 2000년 미국역사학회장에 취임하면서 「초기 정보화 사회」(An Early Information Society)라는 명강연을 하기도 했다. 다른 저서로는 『앙시앵 레짐 시대의 문학적 지하세계』, 『조지 워싱턴의 틀니』, 『로버트 단턴의 문화사 읽기』,『시인을 체포하라』,『책과 혁명』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현대인들에게 볼테르는 무엇보다 계몽사상가이며, 우아하고 용감한 프랑스의 지성인으로 기억된다. 그를 포함하여 루소, 디드로, 몽테스키외 등 프랑스 계몽주의 학자들의 지대한 영향으로 1789년 프랑스혁명이 촉발되었다는 것이 학계와 세인이 인정하는 정설이다. 《사회계약론》《캉디드》《백과사전》 등 오늘날 대한민국의 ‘서양 고전’ 편에서도 익숙히 볼 수 있는 책들이 당시 대중을 미몽에서 깨웠다는 것이다.

하지만 《책과 혁명》은 그것이 허상에 가깝다는 점을 치밀하게 밝혀나간다. 무엇보다 당시 사람들에게 점잖은 계몽사상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볼테르만 해도, 당대에 여러 작품을 베스트셀러로 내놓은 작가인 것은 맞지만 그 책들은 《오를레앙의 처녀》나 《방황하는 창녀》와 같은 포르노그래피였다. 대중들은 진지한 사상을 다룬 논문보다는 자극적인 이야기들에 열광했다.

저자 로버트 단턴은 현대인의 ‘상상’과는 사뭇 다른, 18세기 출판과 독서계의 풍경을 치밀하게 복원해낸다. 관습적인 고전 목록을 걷어내고 당시 사람들이 실제 “체험한 문학” 목록을 서지학적으로 추적한 것이다. 특히 지하에서 은밀히 유통되던 이른바 “나쁜 책mauvais livre”에 주목하여, 당대 문학의 풍경을 편견 없이 재구성한다. 촘촘한 자료조사와 흥미진진한 서술, 책의 역사와 프랑스혁명사를 아우르는 깊고 넓은 관점이 돋보이는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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