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수나라 역사서, 『수서』대운하를 판 나라, 고구려를 침입했다가 살수대첩으로 무너진 나라, 그게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수나라다. 상고시대부터 한나라까지의 역사가 『사기(史記)』에 담겨 있다면, 혼란했던 남북조 시대를 통일한 수나라의 역사는 『수서(隋書)』에 담겨 있다. [율력지]는 악률과 도량형 제도의 의의와 그 시대적 변천 과정, 양·진·북주·북제·수나라 다섯 왕조의 역법상의 논쟁, 중국 고대의 신화시대부터 한(漢)에 이르러 [사분력(四分曆)]이 제정되기까지의 역법의 성립 과정, 이어 남북조 시대의 역법의 개력(改曆)과 논쟁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