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 반 타의 반 유설영 곁을 떠난 진백천. 기왕 이렇게 된 거, 정체된 검을 성장시키고자 북방으로 향한다. 임관도 받고, 타고 다닐 말도 구하고, 수하를 얻어 굴리기도 하며 북방도 얼추 안정시킬 즈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련주가 검각으로 향하고 있음 진백천은 검각으로 달려간다. 오직 유설영만을 생각하며. “내가 있을 자리는 아가씨의 옆이니까요.” 어떻게 사느냐, 어떻게 죽느냐가 남자에게는 무엇보다 더욱 중요할 때가 있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