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 안녕하십니까?
누구도 ‘인생’에 대해 가르쳐줄 수 없다.
오직 우리는 삶을 살아낼 수 있을 뿐이다.
지난날 사람들은 삶의 방향을 잃었고, 아파했으며, 위로 받기를 간절히 원했다. ‘힐링’ 담론이 우리 사회를 뒤덮었지만, 사람들은 치유되지도 삶의 방향을 찾지도 못한 채 다시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괜찮다고 믿고 살아오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한 물음으로 인해 크게 일렁였다. 우리들 대부분이 안녕하지 못했으며, 여전히 아팠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고 있었던 탓이다.
『인생론』 또한 지금 당신의 인생은 안녕하신지를 되물을 책이다. ‘인생론’이라는 제목을 보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해답’을 찾기를 원했을 이들도 있을 테지만, 이 책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법’을 전수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저자 이택광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법을 묻고 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위로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삶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우리가 안녕하다고 믿으며 외면했던 저마다의 ‘인생’과 눈을 마주쳐야 한다고 말이다. 지금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신 스스로의 인생론’이다. 자신의 인생이 어떠한지를 묻고, 철저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사유하며, 스스로에게 안녕한지 물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