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자라도 상관없어!” “정말? 정말 그래?”
브라운 아저씨는 혼자 살아요. 사람들이 곰을 무서워해서 가까이 오지 않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딱따구리 한 마리가 날아와 아저씨의 모자에 콕콕 구멍을 뚫고 둥지를 지었어요. 그뿐만이 아니에요. 딱따구리는 다른 새들까지 초대합니다. 브라운 아저씨가 “싫어. 그만해!”라고 소리쳐도 소용없어요.새들이 자꾸 날아오자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브라운 아저씨의 모자가 쑥쑥 자라는 거예요! 사람들은 아저씨의 모자를 신기해하며 모두 키가 큰 모자를 씁니다. 하지만 새들은 아저씨한테만 날아옵니다. 아저씨에게도 친구가 생긴 거예요. 쌀쌀한 가을날, 갑자기 새들이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아요! 실망한 아저씨는 모두 다 가 버려도 상관없다고 말하지만, 매일 새들의 밥을 준비하고 창밖을 내다보지요. 아저씨는 다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