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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 공간
글쓴이
오근재 저
출판사
민음인
출판일
2014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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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근재

사람을 진실되게 사랑하고 예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 신앙인이었다. 평생을 헌신한 학자이자 교육자였고 하나님 나라를 추구해 온 교회의 장로이며통합, 서울관악노회 가향교회 창립 멤버 성실하고 겸허한 중보자였다. 저자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학부 도안과와 같은 대학 산업미술 대학원을 졸업한 후 대한민국산업디자인전람회 초대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이후 홍익대학교 조형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홍익대학교 조형대학장과 영상대학원 원장, 한국그래픽디자이너협회 회장, 한국디자인학회 회장,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사, 서울 디자인센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3년 산업디자인 개발 혁신을 통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2010년 한국디자인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은퇴 후에는 연세대학교 서울 캠퍼스 특별 초빙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디자인학회와 한국기초조형학회, 한국시각디자인협회의 상임고문역을 담당했으며, 연구와 집필에 매진하며 마지막까지 불꽃 같은 삶을 살았다. 남긴 저서로는 <인문학으로 기독교 이미지 읽기>홍성사, <인간심리와 그래픽 디자인>미진사, <퇴적공간>민음인, <배다골>서림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인간의 시각, 조형의 발전>, <디자인 디멘션> 등이 있다. 저자는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잡고 기도 가운데 하늘의 부름을 받아 평온히 소천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노년이라는 세대의 진짜 모습을 담아내다
이미 노인이거나 노인이 되어갈 우리 모두의 필독서


노인들은 어디에, 어떻게, 왜 머무는가! 노년이라는 세대의 진짜 모습을 담아낸 『퇴적 공간』. ‘퇴적 공간’은 도시의 인위성에 밀려나고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들이 강의 상류로부터 떠밀려 내려 하류에 쌓인 모래섬처럼 몰려드는 모습을 지칭하여 저자가 만든 단어로, 서울의 탑골공원, 종로 3가, 낙원동 뒷골목 등이 바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퇴적 공간’이다.

교수라는 직함을 반납하는 동시에 사회적 기준의 ‘노인’이 된 저자는 인천의 자유공원, 허리우드 극장 등 노인들이 모여 있는 곳을 누비며 노인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아울러, 노인들이 지닌 소외의 실상과 고독의 감정을 차분한 필치로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조심스레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우리가 노인 문제를 간과할 경우 늙음과 죽음, 나아가 인간이 자연의 산물이라는 본원적인 사유를 받아들이는 감각 자체를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아울러, 언젠가 노인이 되는 나, 혹은 이미 노인인 나의 모습은 물론 내가 머물 사회와 공간을 응시할 기회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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