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고전1,056 러디어드 키플링의 두려운 밤의 도시 1885(English Classics1,056 The City of Dreadful Night by Rudyard Kipling)는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겸 시인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의 작품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찰스 D. 패런드(Charles D. Farrand)의 삽화 두 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플링은 1865년 영국이 지배하던 인도 제국 뭄바이(Mumbai)에서 출생한 작가로써 (비록 인도에서 머문 기간이 길지는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생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를 배경으로, 인도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작품을 다수 발표하며 ‘이국적인 아시아를 그린 인도 태생의 영국작가’로써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두려운 밤의 도시 1885(The City of Dreadful Night) 또한 인도의 어딘가 혹은 캘커타(Calcutta)를 배경으로 하는 (딱히 연결된다고 볼 수 없는) 8편의 짤막한 글을 모은 작품집으로 두 편의 삽화와 한 편의 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 일러스트레이터 찰스 D. 패런드(Charles D. Farrand)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으나, 인도를 배경으로 한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의 두 작품 - 두려운 밤의 도시 1885(The City of Dreadful Night by Rudyard Kipling)와 사략 허가증 1891(Letters of Marque by Rudyard Kipling)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수년의 시간이 흐르긴 했으나, 그림체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두 작품을 함께 비교해 보시면 더더욱 흥미로울 것입니다.
▶ 현대의 독자라면 러디어드 키플링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도인, 중동인, 아프리카인 등의 유색인종과 그들의 문화는 인종차별주의자(Racist)이자 백인우월주의자(White Supremacist)인 키플링의 시선으로 철저히 타자화된 미개인이자 야만인(backwoodsmen and barbarians)으로 그려진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키플링은 신체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군대에 입영하지 못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하여 자신의 글을 통해서나마 애국적인 면모를 과시하였습니다. 현대의 시점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이자 백인우월주의자이라고 비판받지만, 그 또한 19세기 영국의 제국주의를 누구보다 열렬히 찬양한 ‘평범한 영국인’으로써 당대 대중의 욕망을 잘 읽어낸 대중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1907년 41세란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영예로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 또한 당대 문학계의 키플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입니다.
▶ 작품에 등장하는 캘터카(Calcutta), 후글리(Hugli) 등의 인도 지명은 현재 콜카타(Kolkata), 후글리(Hooghly)로 통용됩니다.
▶ 목차(Index)
제1장. 실제 살아있는 도시.(Chapter I. A Real Live City.)
제2장. 야만인의 반성.(Chapter II. The Reflections of a Savage.)
제3장. 신들의 회의.(Chapter III. The Council of the Gods.)
제4장. 후글리 강둑에서.(Chapter IV. On the Banks of the Hugli.)
제5장. 캘커타 경찰과 함께.(Chapter V. With the Calcutta Police.)
제6장. 무서운 밤의 도시.(Chapter VI. The City of Dreadful Night.)
제7장. 더 깊게 더 깊게.(Chapter VII. Deeper and Deeper Still.)
제8장. 루시아에 관하여.(Chapter VIII. Concerning Lucia.)
▶ 두려운 밤의 도시(The City of Dreadful Night)이란 제목으로 검색하면, 키플링보다는 스코틀랜드 시인 제임스 톰슨(James Thomson, 1834~1882)의 동명의 작품이 가장 먼저 뜹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화자는 도시를 배회하며 절망과 환멸을 구현하는 다양한 장면과 인물을 만나는데, 그가 배회하는 도시는 어둠에 싸여 있고 고통 받는 영혼들이 거주하는 영원한 밤의 장소로 그려집니다. 키플링의 작품보다 10년 이상 먼저 발표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키플링이 제임스 톰슨의 작품을 읽고, 이에 영감을 얻어 동명의 제목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네요. 6년 후 출간한 꺼져버린 불빛 1891(The Light That Failed by Rudyard Kipling)에는 제임스 톰슨(James Thomson, 1834~1882)의 두려운 밤의 도시(The City of Dreadful Night, 1874)가 두 차례 언급됩니다.
▶ CHAPTER I. A REAL LIVE CITY. Now, whether all this genial diatribe be the outcome of an unbiased mind or the result first of sickness caused by that ferocious stench, and secondly of headache due to day-long smoking to drown the stench, is an open question. Anyway, Calcutta is a fearsome place for a man not educated up to it. ...At present it is remarkably like sleeping with a corpse.
▷ 제1장. 실제 살아있는 도시.(Chapter I. A Real Live City.) 이제, 이 모든 상냥한 비난이 편파적이지 않은 마음의 결과인지 아니면 먼저 그 지독한 악취로 인한 질병의 결과인지, 그리고 두 번째로 악취를 없애기 위해 하루 종일 흡연으로 인한 두통의 결과인지는 공개적인 질문입니다. 어쨌든 캘커타는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에게 무시무시한 곳입니다. ...현재는 놀랍게도 시체와 함께 자는 것과 같습니다.
▶ CHAPTER III. THE COUNCIL OF THE GODS. He is academical like the others, but not half so good a speaker. All this is dreary beyond words. Why do they talk and talk about owners and occupiers and burgesses in England and the growth of autonomous institutions when the city, the great city, is here crying out to be cleansed? What has England to do with Calcutta’s evil, and why should Englishmen be forced to wander through mazes of unprofitable argument against men who cannot understand the iniquity of dirt?
▷ 제3장. 신들의 회의.(Chapter III. The Council of the Gods.)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학구적이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음울합니다. 도시, 위대한 도시가 청소를 외치고 있는데 왜 그들은 영국의 소유주, 점유자, 자치구, 자치 기관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야기합니까? 영국이 캘커타의 악과 무슨 관련이 있으며, 왜 영국인들은 흙의 사악함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무익한 논쟁의 미로를 헤매야 합니까?
▶ CHAPTER VI. THE CITY OF DREADFUL NIGHT. “Remember, if you come here alone, the chances are that you’ll be clubbed, or stuck, or, anyhow, mobbed. You’ll understand that this part of the world is shut to Europeans?absolutely. Mind the steps, and follow on.” The vision dies out in the smells and gross darkness of the night, in evil, time-rotten brickwork, and another wilderness of shut-up houses, wherein it seems that people do continually and feebly strum stringed instruments of a plaintive and wailsome nature.
▷ 제6장. 무서운 밤의 도시.(Chapter VI. The City of Dreadful Night.) “"기억하세요, 만약 당신이 혼자 이곳에 온다면, 당신은 곤봉에 맞거나, 갇히거나, 어쨌든, 폭도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세계의 이 지역이 유럽인들에게 완전히 폐쇄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단계를 주의하고, 계속합니다.” 비전은 밤의 냄새와 역겨운 어둠 속에서 사라지고, 사악하고 시간이 썩은 벽돌 세공물과 폐쇄된 집의 또 다른 황야에서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슬프고 통곡적인 성격의 현악기를 끊임없이 약하게 연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