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고전1,060 러디어드 키플링의 군인 셋 제2부 1888(English Classics1,060 Soldiers Three - Part 2 by Rudyard Kipling)은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겸 시인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의 두 번째 단편 소설 모음집(The Second Collection of Short Stories)입니다. 제목 그대로 테렌스 멀베이니(Terence Mulvaney), 스탠리 오르테리스(Stanley Ortheris), 존 리어로이드(John Learoyd) 세 명의 남성이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영국군 - 일명 토미 앳킨스(Tommy Atkins)로 등장하는 모험물(Adventure)로 1888년부터 수차례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판본에 따라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개즈비 이야기 1888(The Story of the Gadsbys by Rudyard Kipling), 흑과 백 1888(In Black and White by Rudyard Kipling) 등이 추가되기도 하였습니다.
▷ 세 명의 군인을 공유하는 후속편 군인 셋 제2부 1888(Soldiers Three - Part 2 by Rudyard Kipling)에는 '사랑-오'여자들'('LOVE-O'WOMEN')부터 권력의 회의( A Conference Of The Powers)까지 총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었으며, 전작의 '큰 주정뱅이 징집병'(The Big Drunk Draf')과 개인의 문제에서(In The Matter Of A Private)가 재수록되었습니다. 후속작은 전작에 비해 분량이 적기도 하거니와 대중적으로도, 평단으로부터도 그리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영어고전(English Classics)과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문학여행을! B
▶ 러디어드 키플링(Rudyard Kipling, 1865~1936)의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1888) : 키플링이 창조한 19세기 인도에서 활동하는 세 명의 영국인 - 테렌스 멀베이니(Terence Mulvaney), 스탠리 오르테리스(Stanley Ortheris), 존 리어로이드(John Learoyd)는 단편 소설 삼총사(The Three Musketeers, 1888)를 비롯해 언덕에서 들려온 평지 이야기 1888(Plain Tales from the Hills), 군인 셋 1888(Soldiers Three), 군인 셋 제2부 1888(Soldiers Three - Part 2), 나의 동포 이야기가 되는: 인생의 핸디캡 1891(Life's Handicap: Being Stories of Mine Own People) 등 키플링의 수많은 작품에 연달아 등장하는 캐릭터군(群)으로, 키플링 애독자와 연구자들에겐 ‘키플링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연구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아일랜드 출신의 테렌스 멀베이니(Terence Mulvaney)는 번역기로도 옮길 수 없는 거친 사투리를 구사하는 촌사람으로, 셋 중에서 듬직한 리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영국군의 전통을 지지하는 모범적인 군인이지만, 술을 지나치게 즐긴다는 지극히 군인다운 단점도 있습니다. 출산 중 사망한 아들을 그리워하면서도 헌신적인 아내 디나 샤드(Dinah Shadd)를 그리워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죠. ▷ 스탠리 오르테리스(Stanley Ortheris)는 셋 중 가장 젊고, 작은 군인으로 육박전에 다소 취약하지만, 사격에 능한 인물입니다. 입대하기 전에 런던의 박제사(taxidermist)란 독특하면서도 전문적인 업종에서 근무하였으며 마음 한 구석에 하루 빨리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향수가 짙게 배어 있습니다. ▷ 잉글랜드 북부 요크셔 출신의 요크셔맨(Yorkshireman) 존 리어로이드(John Learoyd)는 셋 중 가장 덩치가 크지만, 조용하고, 행동이 느릿해 크게 주목받지 않는 인물입니다. 수다스럽지 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독자들은 오히려 그의 배경에 대해, 삶에 대해 궁금해지게 되는 인물이랄까요?
▶ 현대의 독자라면 러디어드 키플링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도인, 중동인, 아프리카인 등의 유색인종과 그들의 문화는 인종차별주의자(Racist)이자 백인우월주의자(White Supremacist)인 키플링의 시선으로 철저히 타자화된 미개인이자 야만인(backwoodsmen and barbarians)으로 그려진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키플링은 신체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군대에 입영하지 못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하여 자신의 글을 통해서나마 애국적인 면모를 과시하였습니다. 현대의 시점에서는 인종차별주의자이자 백인우월주의자이라고 비판받지만, 그 또한 19세기 영국의 제국주의를 누구보다 열렬히 찬양한 ‘평범한 영국인’으로써 당대 대중의 욕망을 잘 읽어낸 대중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1907년 41세란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영예로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 또한 당대 문학계의 키플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입니다.
▶ 'LOVE-O'WOMEN'. The horror, the confusion, and the separation of the murderer from his comrades were all over before I came. There remained only on the barrack-square the blood of man calling from the ground. The hot sun had dried it to a dusky gold-beater-skin film, cracked lozenge-wise by the heat, and as the wind rose each lozenge, rising a little, curled up at the edges as if it were a dumb tongue. Then a heavier gust blew all away down wind in grains of dark-coloured dust. It was too hot to stand in the sunshine before breakfast. The men were all in barracks talking the matter over. A knot of soldiers' wives stood by one of the entrances to the married quarters, while inside a woman shrieked and raved with wicked filthy words.
▷ '사랑-오'여자들'('LOVE-O'WOMEN'). 공포, 혼란, 살인자와 그의 동지의 분리는 내가 오기 전에 모두 끝났습니다. 막사 광장에는 땅에서 부르는 인간의 피만 남아 있었습니다. 뜨거운 태양은 그것을 말려서 거무스름한 금박 가죽 필름으로 만들었고, 열에 의해 마름모꼴 모양으로 갈라졌고, 바람이 불자 각 마름모꼴이 조금씩 솟아올라 말 못하는 혀처럼 가장자리가 말려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더 무거운 돌풍이 어두운 색의 먼지 알갱이로 바람을 타고 날아갔습니다. 아침 식사 전에 햇빛에 서 있기에는 너무 더웠습니다. 남자들은 모두 막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한 무리의 병사 부인들이 기혼 숙소 입구에 서 있었고, 그 안에서 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사악하고 추잡한 말로 열광했습니다.
▶ JUDSON AND THE EMPIRE. One of the many beauties of a democracy is its almost superhuman skill in developing troubles with other countries and finding its honour abraded in the process. A true democracy has a large contempt for all other lands that are governed by Kings and Queens and Emperors, and knows little and thinks less of their internal affairs. All it regards is its own dignity, which is its King, Queen, and Knave. So, sooner or later, an international difference ends in the common people, who have no dignity, shouting the common abuse of the street, which also has no dignity, across the seas in order to vindicate their own dignity. The consequences may or may not be war, but the chances do not favour peace.
▶ 저드슨과 제국(JUDSON AND THE EMPIRE). 민주주의의 많은 아름다움 중 하나는 다른 나라와의 문제를 발전시키고 그 과정에서 명예가 손상되는 것을 발견하는 거의 초인적인 기술입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왕과 왕비, 황제가 통치하는 다른 모든 나라를 크게 경멸하며 내부 문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고 덜 생각합니다. 그것이 고려하는 모든 것은 자신의 존엄성, 즉 왕, 여왕, 악인입니다. 그리하여 조만간 국제적 차이는 품위 없는 서민들이 자신의 존엄성을 옹호하기 위해 바다 건너, 역시 품위 없는 거리의 만행을 외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그 결과는 전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기회는 평화에 유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