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집은 사람과 사람과의 보이지 않는 선을 이어주는 곳'이며, '우리는 느끼는 만큼 산다'고 말한다. 또한 '집의 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느낌, 집의 느낌'이라고 말한다. '집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사람과 집이 일체가 될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을 제시하는 이 책은 읽는 사람의 정서를 건드리고 상상력을 자극한다. 우리의 한옥과 동서양의 집들을 넘나들고, 영화와 예술에 나타난 집을 보면서 집의 의미를 새로운 각도로 보게 해주는 책, 집과 관련된 언어에 숨어 있는 공간의 뜻을 느끼게 해주는 책, 어떻게 보면 이 책은 '집'에 대한 책이자 '사람'에 대한 책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