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 ‘2023년 우수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KBS 공채 성우인 공준호, 이자영 두 남녀성우가 녹음했으며 오디오북에 적합하게 원고를 재구성하고 효과 음악을 입혔다.
《그녀의 일생》은 우리가 익숙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내용과 해법에 대해서는 불확실할 때가 많은 ‘위안부’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1926년 어느 날, 식민지 조선 남쪽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한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열여섯 어린나이에 전쟁 중인 대만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위안부’ 생활을 하다 어렵사리 조선으로 돌아온 그녀가 숨죽이며 살다가 드디어 과거의 일이 내가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목소리를 내어 ‘위안소’에서 겪었던 일을 증언하는 과정을 역사적 사실과 함께 담담이 풀어냈다.
오랜 시간 한국과 미국을 넘나들며 ‘위안부’ 교육안을 연구, 개발해온 저자 김지민 박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적 시선에서 조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이나 필리핀,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 있는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돕고 있는 활동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