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버젓한 아버지에게
글쓴이
후카자와 우시오 저
출판사
전망
출판일
2023년 8월 22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후카자와 우시오

일본에서 주목받는 재일교포 2세 작가로 1966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2012년 「가나에 아줌마」로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R-18 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가나에 아줌마」와 그 주변인물을 엮는 단편연작집 『인연을 맺어주는 사람』을 비롯해, 현대 여성들의 가치관을 테마로 한 『반려의 편차치』, 『런치하러 갑시다』 『애매한 생활』, 재일교포의 일생을 그린 『바다를 안고 별에 잠들다』 등을 썼다. 『인연을 맺어 주는 사람』, 『애매한 생활』은 곧 한국어판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국에는 아르띠잔의 누벨바그 시리즈 [소설 도쿄]에 단편 「사주팔자」가 실리며 처음 소개되었고 누벨솔레이 시리즈 첫 권으로 첫 단편집 『가나에 아줌마』가 출간되었다. 문학지 [소설 트리퍼]에 이방자 여사의 삶을 소재로 한 「자두 꽃은 져도」를 연재 중이다. 등단 후 재일 동포,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의 삶을 작품으로 그려왔다. 최근에는 재일 동포의 권익을 주장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때, ‘한국과의 관계 단절’ 운운하며 혐한 기사를 낸 일본의 인기 주간지에 “나는 혐오를 조장하는 이 매체의 차별 선동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기고를 중단해 일본과 한국에 화제가 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버젓한 아버지에게ひとかどの父へ』는 재일한국(조선)인과 관련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후카자와 우시오深澤潮의 소설이다. 후카자와 우시오의 대부분의 작품들처럼 『버젓한 아버지에게』 역시, 일본 내에 존재하고 있는 뿌리 깊은 차별 구조가 재일한국(조선)인의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이들 재일한국(조선)인의 삶이 일본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하는 문제를 형상화하고 있다.

자신을 순수한 일본인이라고 믿고 있던 ‘도모미朋美’라는 혼혈 여성이, 아버지가 재일한국(조선)인이며 스파이 혐의까지 받고 있다는 충격적 사실에 접하면서 겪게 되는 심리적 동요와 불안감이 작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일본 사회의 차별적이고 억압적 구조에 눈을 뜨고 한국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주요한 뼈대이다.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 종적을 감춰버린 아버지에 대한 오해를 풀어나가는 과정 또한 이 소설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다.

한편으로 도모미가 찾고 있는 아버지 역시 아주 중요한 소설적 인물로 기능하고 있다. 그가 사용하고 있던 이름들 즉 ‘스기하라 미츠오杉原光男’, ‘이광남李光男’이라는 가명과, ‘가네다金田’ 혹은 ‘김金’이라는 본명까지도 스스로를 숨기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그의 삶은 표면적으로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드러나지 않음으로서 존재하는 이러한 삶의 방식을 주요한 문학적 주제로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재일한국(조선)인 문학의 새로운 영역을 사고할 수 있게 해 주고 있기도 하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