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우리에게
위로를 건내는 그림책
상처를 받았나요?
상처 받은 이를 외면했나요?
삶이 힘드나요?
힘든 나와 우리에게 희망이 필요한가요?
집에서의 일을, 그날 아침의 컨디션이나 기분을 고스란히 안고 교실로 들어오는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잘 꾸려 가고 싶은 선생님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 한다. 어른이지만, 선생님도 수업 내내 잠을 자거나 딴짓하는 아이들 앞에선 자존감이 뚝 떨어진다. 욕하는 아이 앞에서는 심장이 터질 듯 요동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해 줄 수 없을 것 같은 무력감에 끝도 없이 슬펐던 선생님의 하루를 묵직하고 따뜻하게 그려 낸다. 마음을 뒤덮던 먹구름은 선생님의 등 뒤로 짙게 뻗은 그림자를 거쳐 어둠으로 변하고, 깊은 어둠 속에 안긴 선생님은 조용히 그림책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