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을 때마다 당근과 강낭콩을 꼭 골라내는 편식대장 민수는 늘 골골거리지요. 오늘도 아침부터 엄마에게 잔소리를 들으며 학교에 갔어요. 그런데 점심시간, 학교 급식 메뉴를 보니, 민수는 한숨만 나왔어요. 민수는 점심시간에 선생님이 몰래 오이를 골라내서 식판 밑에 숨기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요. 선생님도 맛없는 오이를 먹기 싫은 건 마찬가지인가 봐요.
선생님이 학교에서 건강검진이 있을 것이라고 얘기한 다음 날, 민수네 학교에는 수상한 의사 할머니가 찾아왔어요. 할머니는 아이들의 건강검진을 해 주며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말했어요.
“세상에 얼마나 맛있는 게 많은데 먹기 싫은 당근, 오이, 브로콜리, 무 같은 채소를 먹니?”
심지어 편식하는 민수를 칭찬하고, 더욱 편식을 하라며 상까지 주는 거예요. 선생님도 할머니에게 칭찬을 듣고, 콜라와 갖가지 과자들을 선물로 받았지요.
할머니는 편식대장 민수와 선생님, 그리고 반 친구들을 수상한 식당으로 초대했어요. 이 비밀 식당에서는 과자, 햄버거, 치킨 등 맛있는 것들을 잔뜩 먹을 수 있대요! 이 식당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