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드라마 ‘노아의 방주’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그래픽노블로 다시 태어나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성경 속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영화 〈블랙 스완〉의 천재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에 의해 만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감독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캐나다 출신 만화가 니코 앙리숑이 그림을 그린 이 작품은 벨기에에서 2011년 처음 출간된 그래픽노블로, 영화 〈노아〉의 원작인 셈이다. 영화의 결말을 두고 제작사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내용을 수정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 그래픽노블은 원래 의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가장 ‘순수한’ 버전이다”라고 밝혔다.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새롭게 해석한 『노아』에는 노아의 방주 건설을 돕는 거인 ‘천사’와, 방주를 놓고 노아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안타고니스트인 ‘아카드’가 등장한다. 성서에 없던 새로운 캐릭터들은 작품에 판타지성을 부여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철학적 주제의식을 보여주었던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이번에도 노아라는 캐릭터를 심화시켜, 세상을 구하는 선지자로서의 모습을 넘어 조물주가 내린 임무와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고 번민하는 복잡한 인물로 구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