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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상을 보는 지혜의 기술
글쓴이
발타자르 그라시안 저
출판사
비바체
출판일
2023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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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발타자르 그라시안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설교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능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사람을 얻는 지혜』(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 직역하면 “신탁 편람과 지혜의 기술”)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저자가 살던 17세기 전후, 스페인은 과거 150년간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하다가 서서히 내리막을 걷고 있었다. 30년 전쟁 개입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고, 포르투갈 및 카탈루냐의 반란, 전쟁 참패 등으로 서서히 힘을 잃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문화적으로는 황금시대였다.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에 대한 환멸과 덧없음, 종교적 희망, 죽음의 편재라는 특징이 바로크 문화라는 이름으로 전반에 드러나던 시기였다. 말년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교회의 허가 없이 책을 출간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고 교수직에서 해임되었으며, 감금과 감시에 시달려야 했다. 계속되는 처벌과 불이익으로 아픔을 겪다가 1658년 5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책 소개

분야처세술/삶의자세
《세상을 보는 지혜의 기술》은 지혜의 대가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풍부한 식견과 혜안을 바탕으로 부조리하고 비이성적이고 냉혹하기 짝이 없는 이 혼돈의 세상에서 잘 사는 법을 밝힌 인생 지침서다.
그라시안은 날카로운 이성으로 인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는데, 그는 인간을 그리 위대한 존재로 여기지 않았다. 그의 눈에 인간은 이기적인 데다 허세와 허풍이 심하고, 변덕이 죽 끓듯 하는 피조물에 불과했다. 그는 이러한 속성을 가진 사람들과 맞물려 살아갈 때 펼쳐야 할 현자의 자세 및 적절한 처세술을 각각의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제시했다.
17세기를 산 그라시안의 실전적 처세술은 21세기를 사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이 그대로 적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만큼 탁월하다. 그만큼 인간을 꿰뚫고 세상사를 꿰뚫는 그의 통찰력은 시공을 초월한다.
이제 그라시안이 수세기에 걸쳐 그토록 수많은 사람에게 전수한 생활의 지혜와 일상 속 각각의 처세술을 내 인생에도 적용해보자. 한 번 눈으로 읽는 데 그치지 말고 묵상하듯 거듭 읽어 확실히 체화해보자. 그간의 막연하고 답답한 인생 패턴이 확 달라질 것이다.
유럽의 대철학자 니체, 쇼펜하우어 등이 극찬한 그라시안의 이른바 ‘인생 지혜론’을 요즘 시대에 걸맞게 간추리고 쉽게 풀어 쓴 이 책이 무딘 이성을 날카롭게 벼려줄 것이다. 잠자고 있던 지혜를 바짝 깨워줄 것이다. 그리하여 이 바보 같은 세상을 압도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위치에 서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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