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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역사
글쓴이
미셸 페로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3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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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셸 페로

1928년생. 프랑스의 대표적인 역사학자로 현재 파리 디드로대학의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동운동의 역사에 관한 작업을 해왔고 에르네스트 라브루스, 미셸 푸코 등과 함께 연구활동을 했다. 여성의 역사와 젠더 출현의 문제 등 여성학 분야의 개척자다. 오늘날에도 활발하게 여성사에 관한 학문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운동의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사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대모 격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여성사 연구 외에도 넓은 학문세계를 구축했으며, 무엇보다 1971년 계량화 작업을 토대로 파업과 경제 주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국가박사학위 논문 「파업하는 노동자들」을 통해 사회사가로 우뚝 섰다. 조르주 뒤비와 함께 『사생활의 역사』(1985~1987) 총서 작업을 주도하면서 페로의 학문세계는 넓고 깊고 섬세해졌다. 이후 여성사 연구에 집중하며 『서구의 여성사』(1991~1992), 『공적 여성들』(1997), 『여성들 혹은 역사의 침묵』(1998) 등을 출간하면서 특히 조르주 상드에 관심을 보였다. 2001년에는 『역사의 그늘』을 통해 감옥의 역사를 선보였다. 2009년에는 기념비적인 역작 『방의 역사』로 프랑스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여성들에게도 역사가 있는가? 어떤 이는 새삼스러운 질문이라며 당연히 ‘그렇다’고 답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성의 이야기가 언제나 역사로서 존재했던 것은 아니며, 여성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여성에 ‘대한 담론’은 과할 정도로 많았지만, 여성‘의 역사’는 자발적인 침묵과 타의적인 (주로 남성에 의한) 은폐로 인해 흐릿한 그늘에 가려 있었다.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여성사의 ‘대모’라 불리는 저자는 옛 행정 및 재판 기록, 여성들의 사적 기록과 공적 출판물 등 수많은 자료를 찾아내 여성의 존재를 비로소 볕으로 끌어낸다. 여성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여성‘의’ 이야기, 그 생생한 목소리를 침묵의 저편으로부터 구해낸 것이다. 이 책은 문인, 음악가, 배우, 연구자, 기자, 여성운동가 등 각자의 삶에서 조금이라도 선명한 족적을 남기려 발버둥 쳤던 여자들의 이야기를 모아 만든 모자이크다. 여자들의 개인사는 역사가 되지 못하는 이야기 조각일 뿐이지만, 저자는 그 조각들을 가지고 ‘여성사’라는 더 큰 무대를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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