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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 마음 사람
글쓴이
야나기 무네요시 저
출판사
컬처북스(Culture Books)
출판일
2014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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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야나기 무네요시

188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01년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싹텄다. 1907년 학습원(學習院)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스즈키 다이세츠(鈴木大拙), 니시다 기타로(西田幾多郞)의 가르침을 받았다. 1910년 『시라카바(白樺)』 창간, 동인이 되었다. 도쿄제국대학 철학과에 입학했다. 1914년 최초의 저서 『윌리엄 블레이크』를 간행했다.

1916년 불국사와 석굴암을 최초로 방문했다. 1919년 동양대학 종교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1921년 조선민족미술관 설립을 계획했다. 1924년 모쿠지키 불상(木?佛) 연구를 발원했다. 정지용 시인이 재학 중(1923~1929)이던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 강사로 부임했고, ‘민예’라는 말을 처음 만들었다. 1934년 일본민예협회 설립, 회장에 취임했다. 1936년 일본민예관을 개관했고, 1946년 염불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묘코닌(妙好人) 유적들을 방문했다. 1948년 『미의 법문』을 집필하고, 1950년 『묘코닌 이나바(因幡)의 겐자(源左)』를 간행했다. 1951년 『대법륜』에 ‘나무아미타불’ 연재를 시작하여, 1955년에 『나무아미타불』을 간행했다. 1961년 왕생.

책 소개

분야예술
야나기 무네뇨시의 조선 막사발(이도다완) 찬미!
조선 이도다완의 무사無事와 일본 라쿠다완의 작위作爲는 품격이 다르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특히 조선의 막사발을 비롯해 도자에 큰 애착을 가졌다. 그는 이 책에서 조선의 ‘이도다완井戶茶碗’과 일본의 ‘라쿠다완樂茶碗’을 다도의 관점에서 비교하고 있다. 이도다완의 아름다움은 다도 취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도다완은 다도의 취향을 반영하여 만든 것이 아니다. 이러한 본연의 모습에 무한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다도를 의식하여 만든 라쿠다완樂茶碗은 이차적인 아름다움을 지닐 수밖에 없다. 라쿠다완은 작위가 눈에 거슬려 언젠가는 싫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에 반해 이도다완은 싫증이 나지 않는다. 이도다완의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까지 자유롭게 만드는 아름다움이다. 취향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라쿠다완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 않는다. ‘이래도, 이래도?’라는 식으로 강하게 자기를 드러내는 듯하며 작위적인 모습이 번잡스럽게 느껴진다. 이에 반해 이도다완은 고요하다. ‘아무렇지 않은’ 풍취가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민예품의 아름다움은 이렇듯 ‘아무렇지 않은’ 점에 있다. 그것은 ‘무사의 미’, ‘평범의 미’다. 이도다완에는 어떠한 입장에 집착한 흔적이 없지만, 라쿠다완은 집착하는 마음의 흔적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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