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진짜 모습을 사랑한 꼬마 뱀의 이야기
우리는 타고난 방식대로 사회적 존재이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친구들이 나를 피한다면? 꼬마 뱀 방울이는 손발이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다. 방울이는 나뭇가지로 손발을 만들어서라도 친구들처럼 되고 싶어 하지만, 그게 가능할 리 없다. 집으로 돌아온 방울이는 달님에게 손발이 생기게 해 달라고 빌고 또 빈다. 달빛이 어우러진 눈물방울이 몸에 떨어져 데구루루 구르자 방울이는 그만 스르르 잠에 빠진다. 다음 날 깨어났을 때, 방울이는 손발이 보이자 소스라치게 놀란다. 방울이는 당장 친구들이 놀고 있는 무지개 숲으로 가려고 일어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