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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좋은 시간
글쓴이
김재진 저
출판사
고흐의별
출판일
2023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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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재진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난 첼로 소리에 끌려 음대에 입학했다. 21세 되던 해 쓴 시가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그 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작가세계〉 신인상에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방송사 음악 피디로 일하며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는 등 바쁜 젊은 시절을 보냈다.

40대 초, 홀연 직장을 떠나 바람처럼 떠돌며 인생의 신산辛酸을 겪었고, 명상과 마음공부에 빠져 여러 가지 수행법과 프로그램을 찾아다녔다. 온종일 벽만 바라보고 누워 지내던 병상의 노모가 빈 벽에 입을 그려 달라고 한 것을 계기로 배운 적 없는 그림을 시작해 지금까지 열 번의 개인전을 했다. ‘황혼이면 붓끝에 묻은 물감을 닦아내고, 새벽이면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떠올린다’는 그는 이제 파주의 작은 작업실에서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음악을 들으며 황혼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헤어지기 좋은 시간》, 에세이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장편소설 《달세뇨》 등을 펴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생의 유한함과 고통 앞에서 서글픈 마음을 담담히 이야기하는 시인. 삶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안과 날카로운 깨달음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시인. 조선일보와 영남일보 신춘문예, 작가세계 신인상에 소설과 시, 중편소설이 당선되며 오랜 시간 글을 써온 천생 글쟁이 김재진. 그가 선보인 6년 만의 신작 시집 『헤어지기 좋은 시간』은 인생과 사랑과 욕망으로부터 떠나가야 하는 이별의 시간을 노래한 책이다.

깊은 사유와 따뜻한 감성으로 삶의 아픔과 인생의 덧없음을 시와 그림으로 기록하는 그의 시집에 대해 정호승 시인은 “김재진 시인은 언어의 화가다. ‘화가의 영혼은 언제나 둘’(「고흐의 별」)인 것처럼 김재진 시인의 영혼도 언제나 둘이다. 그는 시인이면서 화가이고, 화가이면서 시인이다. 그는 인간의 사랑과 고통, 분노와 상처, 슬픔과 기쁨의 색채를 언어의 유화(油?)로 그린다. 이 시집은 그의 시집이면서도 동시에 화집(?集)이다.”라고 말한다. 시인과 화가로서의 삶을 함께 살고 있는 김재진 시인의 이번 시집 『헤어지기 좋은 시간』은 ‘언어의 화가’인 그가 그만의 감성적이며 명상적인 언어로 직조해낸 한 편의 인생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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