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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문신공방 둘 한국문학을 처 읽고 뜯어 읽고 스스럼 있이 꾀꾀로 새겨 넣다
글쓴이
정과리 저
출판사
도서출판 역락
출판일
2023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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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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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과리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조세희론」으로 입선하며 평단에 나왔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문학, 존재의 변증법』, 『존재의 변증법 2』, 『스밈과 짜임』, 『문명의 배꼽』, 『무덤 속의 마젤란』,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문신공방 하나』, 『네안데르탈인의 귀환―소설의 문법』, 『네안데르탈인의 귀향―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 『글숨의 광합성』, 『1980년대의 북극꽃들아, 뿔고둥을 불어라―내가 사랑한 시인들·두번째』, 『뫼비우스 분면을 떠도는 한국문학을 위한 안내서―존재의 변증법 5』, 『문신공방 둘』, 『문신공방 셋』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기타 자격증
현대 한국 시들과 비평 그리고 문학판을 살펴보는 [문신공방] 두 번째 이야기. 1988년 이후에 씌어진 글들 중에서 시와 소설, 문학적 환경, 비평 등에 관한 단평을 모았다. 문신공방(文身孔方)은 ‘글과 몸이 공방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방’이라는 글자를 따로 따로 살펴보면 원과 사각형으로, 하나로 합쳐질 수 없다. 저자에 따르면, 그는 원과 사각형이라는 불가능한 꿈을 추구한다. 또한 평론가란 이 세상의 모든 책들과 씨름을 해야 하는 직업이다. 때문에 공격하고 방어한다는 의미에서의 공방이기도 하다.

단평은 씌어질 당시의 정황이 촉발하는 직관적 파악이 두드러진다. 그것은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시일이 지나면 유효성을 상실할 진술들이 증가한다는 약점이 있다. 이 책의 글들도 그 올무에 걸려 있다. 감히 시간의 한계를 벗어나려 하면 몸통이 잘려나갈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 글들에 ‘기록’의 의미를 주고자 하였다. 이 사람들이 이때 여기에서 살았음을, 이때 여기에서 이 작품들이 꿈틀거리고 있었음을 상기시키는 자리로 이 책을 삼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1988년 이후 오늘까지 진행되어 온‘역사의 궤주’라는 역사적 과정에 대한 반박의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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