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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선시대 여성과 한글 발전
글쓴이
김슬옹 저
출판사
도서출판 역락
출판일
2023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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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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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훈민정음학)·동국대(국어교육학)·상명대(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종국어문화원 원장이며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객원교수다. 간송미술관의 요청으로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을 직접 살펴보고 최초 복간본을 해설했다. 세종문화상 대통령상(학술), 외솔상(학술), 연문인상을 받았고, 한글 한류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9회 대한민국 한류대상과 2022년 세계한류문화공헌대상을 받았다. ≪한글학≫, ≪세종학≫ 등 우리 말글에 관한 책 131권(공저 72권)을 썼다.

책 소개

분야기타 자격증
세종대왕은 해례본에서 한문으로 인해 말과 글이 유통이 안 되고 한자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유통이 안 되는 언어 모순을 바로잡기 위해 훈민정음을 만들었다고 선언했다. 바로 한글은 사람 중심으로 보면 다양한 계층이 유통이 되게 하는 그런 문자였고 실제 그런 역할을 하였다. 그런데 사람 사이의 유통을 촉발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 이들이 지배층 여성, 곧 왕실 여성들과 양반가의 여성들이었다.
조선시대 한글 발전에서 여성의 구실은 절대적이었다. ‘암클’이란 말은 그런 절대성에 대한 징표의 말이며 상징적인 말이고, 한글과 여성을 함께 낮게 보았던 양반 사대부들을 비판하는 역설의 말이다.
양반 남성 지식인들은 조선말까지 한글을 지식 실용화 도구로 전면화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18, 19세기 정약용, 박지원, 박제가와 같은 실학자들조차 한글 사용을 거부했을 정도였다. 성리학 교조주의와 한자 보편주의 때문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20세기까지 설마 그래도”라는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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