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와 인생에 대한 온정적인 공감, 유연한 감수성이 배어 있는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 모음 18작품
〈별〉, 〈마지막 수업〉 두 작품은 일찍이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서 단편소설의 표본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우리에게 보다 더 친근감을 주고 있다.
도데의 문학 작품들은 시, 희곡, 단편과 장편소설, 수필, 극평, 번역 등이 있으나, 그의 문학적인 재능이 가장 잘 발휘된 것으로는 소설이 으뜸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단편소설을 약 126편 가량 쓴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 중에서 주요한 것은 남프랑스를 제재로 한 단편집 『풍차 방앗간으로부터의 편지(Lettre de mon moulin)』와 보불전쟁과 파리 코뮌의 폭동에서 취재한 단편집 『월요 이야기(Les Contes du lundi)』, 그리고 파리 예술가들의 생활을 취급한 『예술가의 아내(Les Femmes d’Artistes)』, 그 밖의 『한 부재자에게 보내는 편지(Lettres a un Absent)』, 『로베르 엘몽(Robert Helmont)』 등의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실은 작품들은 도데의 단편집 『월요 이야기』와 『풍차 방앗간으로부터의 편지』에서 각기 그 책을 대표하는 특징적인 것들만 고른 것이다. 우리는 일찍이 알퐁스 도데의 단편 〈마지막 수업〉과 〈별〉에 친근하였고 거기서 우리 주변의 얘기 또는 우리 영혼의 호소로서의 직접적이고 다정한 감동을 느껴 왔다. 이 책은 그와 같은 아름다운 감동을 되살리고 연장시키기 위해서 〈마지막 수업〉이 수록된 『월요 이야기』와 〈별〉이 수록된 『풍차 방앗간으로부터의 편지』를 텍스트로 삼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