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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고사로 들려주는 그림이야기
글쓴이
권오향 저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2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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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권오향

이화여대 문리대학 수학과
성균관대학교 문학석사, 철학박사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사) 인문예술연구소 선임연구원
(현) 해여인문예술 연구소 대표
인문예술학회 부회장
국가교육위원회 전인교육 분과위원

저서 및 역서
『실학의 태두 왕정상』 저(우수학술도서 선정)
『신언愼言』 역주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우문에 대한 현답』, 『백가쟁명』, 『철학자의 창고』 공저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고대인들은 문자가 있기 전에 그들의 삶을 그림으로 그려서 벽화로 남겼다. 그 후로 그림은 점점 쓰임의 폭이 넓어져서 사람들을 교화하고 인륜을 도우며 자연의 변화를 연구하고 삶의 이치를 찾아내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다. 또 그림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기본 소양을 갖추는 도구였다. 그 때문에 지식인은 학문과 별도로 예술에도 능해야 했다.

중국 한나라 때 장화가 지은 잠언箴言의 글을 토대로 고개지가 그림으로 그렸고 그림에 장화의 잠언시를 적었던 것에서 비롯하여 당나라 이후 본격적으로 제화시題?詩가 등장하게 되었다. 당시 화가들은 인물?산수?화훼花卉?초충草蟲 등의 그림을 그리고 화폭의 한쪽에 시를 적었다.

당대 이후 인물화에는 주로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고사를 그림으로 그렸고 그림에 제화 시를 써서 그 고사 이야기를 적었다. 송명宋明에 와서 제화시가 적힌 그림이 많은데 특히 명明의 당인이 인물고사를 그림으로 가장 많이 그렸다. 고사는 역사에 존재하던 인물들의 이야기로 각종 경전이나 역사서, 고서에 적혀있는 전고를 바탕으로 시와 그림에 등장한다. 그림에 적힌 제화 시를 읽으면 그 시대의 인물들, 역사적 배경, 그 시대 시와 예술 풍조 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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