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해방이 이루어진 뒤에도 미국에서는 여전히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습니다. 버스에는 흑인과 백인이 탈 수 있는 칸이 나누어져 있었고, 공공장소에서조차 흑인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요. 마틴 루서 킹은 이러한 시기에 흑인들을 위한 인권 운동을 했던 인물입니다. 불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애썼지요.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노력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교훈을 줍니다.
흑인이었던 마틴 루서 킹 역시 어릴 때부터 차별 대우를 견뎌 내야 했습니다. 한 번은 신발 가게에서 백인 부인의 신발을 밟았다가 뺨을 맞기도 했지요. 억울하고 화가 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목사였던 마틴 루서 킹의 아버지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싸워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또한 간디의 ‘소금 행진 운동’은 오랫동안 그의 마음속에 남았습니다. 아버지의 말씀과 간디의 사상은 마틴 루서 킹이 ‘비폭력 운동’을 하게 된 밑거름이 되었지요. 백인들이 폭력으로 위협해도 마틴 루서 킹은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비폭력만이 정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마틴 루서 킹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위에 불평등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있는지 되돌아보고,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