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인문학자 도정일의 산문집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가 함께 출간되었다. 문학동네 "도정일 문학선"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산문집 두 권은 저자의 첫 평론집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1994)가 출간된 지 20년,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2008)이 출간된 지 6년 만에 나오는 단독 저작이다. (현재 절판 상태인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는 출간 20주년 개정판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다.) 바쁘게 지내느라 그간 저서 출간에 인색했던 그가, 자신이 "한 200년 사는 줄" 안 "바로 이반 이상의 바보 도반"이라 자평하는 그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저작물을 정돈해 세간에 내놓기 시작한 것이다. 『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1권)과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2권)는 1993년부터 2013년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신문, 잡지 등에 발표된 도정일 산문의 정수를 엮은 것이다. 20여 년 동안 씌어진 글들을 한 권, 한 권으로 묶은 까닭에 글꼭지 말미에 발표지면과 시점을 밝혀놓았다.
저자소개
문학평론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문화운동가. 인간, 사회, 역사, 문명에 대한 인문학의 책임을 강조하고 인문학적 가치의 사회적 실천에 주력해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 인문학자. 2006년 대학에서 퇴임했으나 2010년 다시 대학으로 복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으로 학부 교양교육을 쇄신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2001년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을 일으켜 어린이 전문도서관 ‘기적의 도서관’을 전국 11개 도시에 건립했고 2006년 이후 70개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운동, 교사를 위한 독서교육연수 프로그램도 주도해오고 있다. 저서로 『별들 사이에 길을 놓다』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 『시장전체주의와 문명의 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