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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잡보를 통해 본 근대 초기 한국사회의 파노라마
글쓴이
강현조 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2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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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현조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전임직원.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10년 연세대 교육개발지원센터의 글쓰기교실 교육전문연구원으로 임용된 후 동 대학 학부대학 및 글로벌인재대학으로 소속 변경되어 같은 직무를 담당하던 중 2018년 동 대학 전임직원으로 전환되었다. 신소설과 번역·번안소설, 활자본 고소설 등 근대 초기에 등장했던 서사문학 작품과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주로 연구해 왔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 『이인직 소설의 텍스트와 작품 세계』, 『제국신문 미공개 논설 자료집』(공저), 「김교제 번역·번안소설의 원작 및 대본 연구」, 「한국근대소설 형성 동인으로서의 번역·번안」, 「근대초기신문의 전래 서사 수용 및 변전 양상 연구」, 「근대 초기 매체의 문체 선택 및 분화 양상 연구」, 「이해조 소설의 텍스트 변화 양상 연구」, 「『제국신문』 잡보란 연구」, 「『대한일보』 소재 단형서사 연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근대 초기 신문에 대한 기존 독법의 반성

우리가 흔히 개화기, 근대여명기, 근대계몽기 등으로 호명해 온 1876~1910년까지의 기간은 그 이전의 시기, 즉 전근대와 확연하게 다른 시대로 진입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제도와 사상, 그리고 운동이 혼재하면서도 공존한 시기이자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시기 현실의 총체적 면모를 고찰하고자 할 때, 그 기본적인 전제가 되는 객관적인 사실들을 파악하는 데 있어 가장 대표적이고 유용한 자료에 해당하는 것이 신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근대 초기 신문은 이 시기의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조명하고 이해하기 위한 학문적 접근의 중요한 전거로 활용되어 왔다.

다만 실제에 있어 근대 초기 매체의 일부만이 한정적으로 선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부가 마치 전체인 것처럼 다뤄져 왔다는 점은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이러한 관행은 일정한 타당성이 있고, 때문에 어느 정도 보편적인 동의와 인정을 받아오기는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근대 초기 매체의 지면에서 가장 많은 분량과 편폭을 차지하는 것은 논설도, 소설도 아닌 잡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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