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기획안 선정작!
지구본을 돌리며 만나는 세계 여러 나라!
요즘 아이들이 있는 가정엔 지구본이 하나씩 꼭 있게 마련입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벽에 붙여 주신 세계 지도를 보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리라는 꿈을 키웠던 한비야의 경우처럼, 아이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은 집안에 그럴싸한 세계 지도와 지구본을 하나씩 들이곤 하지요. 아이들도 처음에는 호기심을 가지고 지구본을 빙빙 돌려보지만,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나라 이름과 위치, 영토의 크기 같은 단순하고 제한적인 정보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적잖은 돈을 들여 마련한 지구본은 얼마 안 있어 관심 밖으로 사라지고, 집안 한구석에 처박혀 먼지가 쌓이는 신세가 되고 말지요.
그렇다면 지구본을 돌리면서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방법은 없을까요? 지구에서 가장 커다란 나라와 작은 나라는 어디인지,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와 적은 나라는 어디인지, 물가가 비싼 나라, 군사비를 많이 쓰는 나라는 어디이며 지구 곳곳 어디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흩어져 있는지까지 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복잡하고 다양한 내용을 실제 지구본에 모두 담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가능합니다. 둥근 지구를 축소하여 만든 지구본을 다양한 형태로 변주하여 책에 담아 보여 준다면, 아이들이 지구본을 가까이 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