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원점!
본격적인 트릭을 중시하면서도 유머 미스터리라는 독특한 작풍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마니아를 가지고 있는 히가시가와 도쿠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그의 대표작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의 유머 미스터리 스타일은 이미 이때부터 확립되어 있었다!
『어중간한 밀실』에서는 히가시가와 도쿠야를 존재하게 만든 그의 데뷔작을 포함해 초기 걸작 다섯 편을 소개한다. 추리의 재미와 느슨한 유머가 공존하는 그의 이야기는 계산되지 않은 추리, 수학의 증명처럼 깔끔하고 아름답다.
그의 대표작 ‘이카가와 시 시리즈'에 사립탐정 우카이와 그의 제자 류헤이 콤비가 있다면, 그의 초기 단편들을 엮은 『어중간한 밀실』에서는 쿨하고 지적이지만 구수한 사투리의 홈즈 빈과 어리바리하지만 마음 착한 왓슨 미키오가 좌충우돌 사건을 해결한다. 『어중간한 밀실』이 특이한 것은, 바로 현장이 아닌 신문기사나 편지글, 타인의 이야기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안락의자탐정 방식이라는 데 있다. 뛰어난 통찰력과 해박한 지식, 논리적 사고력으로 사건을 재조합해서 앉은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안락의자탐정들의 유쾌하고 짜릿한 추리를 엿볼 수 있다.